대전 강릉현대장칼국수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유디입니다.
오늘은 제가 둔산동에 강릉현대장칼국수에 다녀온 후기를 전해드리려고합니다.
원래 강릉현대장칼국수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오면서 유명해진 장칼국수 맛집이라고 합니다.
백종원의 3대 천왕 이외에도 여러번 방송에 나와서 유명세를 탄 곳입니다.
전국에 몇곳에 체인점을 냈는데 대전에도 2월 3일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강릉현대장칼국수 대전점 기본정보

위치 :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중로 64번길 33
영업시간 : 매일 10:30- 20:00
주차장 : 없음.

저는 강릉에 있는 현대장칼국수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두 지점의 맛비교는 어렵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대전에 강릉 맛집인 현대장칼국수가 오픈했다는 글을 보고 오픈 다음날 방문했습니다.
시청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식당, 카페 등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차를 끌고 갔는데 주차장이 없어서 주변을 한참 뱅글뱅글 돌았습니다.
네비게이션만 치고 대충 어디인지 알아보지 않고가서 차를 끌고 간 제 잘못이에요...ㅠㅠ
주말에 방문해서 도로변에 주차해놓은 차도 많았고 주차장도 없어서 돌다가 주변 유료주차장에다가 주차를 했습니다.
혹시 주말에 차를 가지고 가신다면... 조금 말리고 싶습니다 ㅎㅎㅎ..

강릉현대장칼국수 대전점 메뉴 및 가격

장칼국수 : 9,000원
맑은 칼국수 : 9,000원
고기 짱 국밥 : 10,000원
오징어 순대 : 20,000원
메밀전 : 10,000원
메밀전병 : 7,000원
고기/김치/반반 만두 : 각 7,000원

장칼국수는 더맵게, 덜맵게 등 맵기가 조절가능합니다.
처음 주문하실 때 선택하시면 됩니다.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요즘에는 어딜가든 키오스크로 주문 받는 식당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앉아서 메뉴를 기다리면서 다른 손님들을 봤는데, 아직은 키오스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식당 입장에서는 직원을 줄일 수 있어 좋고, 저희도 빠르게 주문할 수 있어 좋지만,
손님이 왔을 때 키오스크 통한 주문에 대한 안내를 더 잘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장칼국수 기본맛, 고기 짱 국밥, 반반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김치와 무가 나옵니다. 강릉현대장칼국수와 똑같은 기본 반찬입니다.

강릉현대장칼국수 대전점 솔직후기

장칼국수와 고기짱국밥, 만두입니다.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칼국수는 면이 쫄깃하고 탱글탱글했습니다. 국물은 장칼국수 답게 고추장 베이스로 맛을 낸 국물이었습니다.
맵기는 기본으로 했는데, 계속 먹으니 매운 걸 잘 못먹는 저에게는 조금 매운편이었습니다.
고기 짱국밥은 차돌박이가 많이들어간 장국밥입니다.
국물은 장칼국수와 같은 국물일 줄 알았는데, 약간 다른 것 같았습니다.
국밥이 약간 더 얼큰한 국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기가 꽤나 많이 들어있었고, 밥이 말아져서 나오는 건줄 알았는데 공기밥은 따로 주셨습니다.
고기와 건더기를 조금 건져먹고 공기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고기 짱국밥도 얼큰한 고추장 베이스 국물이었고 먹을만했습니다.
둘다 꽤 얼큰한 편이니까 혹시 매운걸 못드시는 분들은 덜맵게로 먹는 걸 한번 고려해보세요..:-)

만두는 반반 만두로 주문해서 고기만두 3개, 김치만두 3개 이렇게 나왔습니다.
만두피가 얇고 안이 꽉 차있는 만두였습니다.
칼국수랑 국밥 먹다가 매콤할 때 먹으니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칼국수와 만두 조합 적극 추천합니다.

재방문 의사 : ★★★☆☆

집에서 차타고 20분정도 거리에 위치하는데 주차가 어려워서 차를 끌고 굳이 다시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대전에는 칼국수 맛집이 생각보다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칼국수를 먹고 싶었을 때 가장 생각나는 칼국수 맛집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칼국수는 그동안 대전에서는 먹어본 적 없어서 장칼국수가 먹고싶으면 다시 갈 의향이 있습니다.
고기 짱 국밥에는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게 내부가 큰 편이 아니라서 테이블 간 간격이 좁아 불편했고, 오픈한 다음날 방문해서 조금 정신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