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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에이맛집 키친요시미 웨이팅 메뉴 가격 솔직후기

by YUDI_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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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삿포로 여행이 처음이라면 비에이 투어는 진짜 선택이 아닌 필수에요! 그만큼 추천드립니당
이번에 삿포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비에이 투어를 다녀왔는데 정말 너무 좋았어요....!
비에이 투어를 하다보면 많은 업체에서 점심시간은 비에이역 주변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준페이를 추천하더라구요! 새우튀김덮밥을 하는 집인데 10명중에 8명은 가는 느낌...?
그런데 그만큼 대기시간도 있고 예약도 어렵답니당ㅠㅠ 비에이 투어사들 중에서는 준페이 예약 확정이 포함되어 있는 업체도 있을만큼 준페이의 인기가 엄청나요!
그런데 준페이는 매일 아침 일찍 업체든 개인이든 전화로만 예약을 받는다고해요 ㅠㅠ 
업체의 경우 30명이상?일 경우에 예약이 가능하다고하고, 개인이 웨이팅을 하는 경우에는 업체 예약한 사람들이 우선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정말 길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ㅠㅠㅠ
비에이 투어가면 단체로 버스를 통해서 이동하기 떄문에 시간이 정말 금이에요.. 점심시간이 한시간반정도? 주어졌던 것 같은데 저는 이 아까운 시간을 밥도 먹고 주변도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싶어서 준페이는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투어업체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시는 맛집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중에서 저는 키친 요시미를 선택했어요!
사실 다른 곳을 가려했는데 가니까 휴일이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플랜B로 키친요시미를 방문했어요 ㅎㅎ
 
 

비에이역 맛집 키친요시미

영업시간 : 11:30-20:00
브레이크 타임 : 13:30-17:30
휴무 : 매주 목요일
 
주소 : 3 Chome-1-番3号 Sakaemachi,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05 일본
 
대표메뉴 : 함박스테이크, 새우튀김
(한국어 메뉴판 O)

비에이역 주변 음식점들은 비에이 투어 하시는 분들이 점심시간이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점심시간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맛집들은 조금만 늦으면 웨이팅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미리 어디갈지 정해놓고 오픈런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당
 
비에이 주변은 거의 현지인들이 운영하시는 작은 음식점들이 많기 때문에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이 변동 될 가능성이 커요!
저도 원래 다른 음식점을 찜해두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달려갔는데 ... 휴무.....였어요ㅠㅠ
그래서 키친 요시미를 선택했답니당
11시반 오픈인데 11시 15분 정도에 키친 요시미에 도착해서 줄을 서 있었어요! 저희 앞에 세팀 정도 이미 서계시더라구요!
비에이 투어에서 점심도 맛있게 먹고 주변도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다면 누구보다 빠른속도로 웨이팅 줄서기 필수!!!

앞에 줄서있으니까 11시 30분 조금 안되서 사장님이 나오셔서 안으로 안내해주셨어요!
가게 내부는 가정집 같은 느낌으로 신발 벗고 들어가야하는 곳입니당...이거는 쪼금 불편..했어요ㅎㅎ
비에이 투어에 다들 방한 부츠들 많이 신고오시는데 신발 신고벗기 불편해요ㅠㅠ

주방이 있고 맞은편에 거실 같은 느낌으로 테이블이 3개정도 있고 안쪽에 들어오면 방이 있어요
이곳에는 테이블이 2개 있었어요! 저희는 조용하게 방에서 먹을 수 있었고 방안에는 창문이 크게 있는데 눈 가득 쌓인 지붕뷰... 분위기 너무 좋더라구요ㅎㅎㅎ
비에이는 눈이 정말 많이 와서 고개만 돌리면 장관이었어요...ㅋㅋㅋ


 
키친요시미 메뉴판입니다
번역기로 돌려서 그대로 써놓은것 같은 느낌의 한국어 메뉴판도 있습니다.
일본어 하나 못해도 손짓 발짓 메뉴판으로 주문가능해요!
사장님은 한국어 영어 전혀 안되시고 일본어만 가능하다고 가게 앞에 적혀있었어요 ㅋㅋㅋ

 

 

여기는 가이드님 말에 따르면 함박스테이크랑 새우튀김 맛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비에이 함박스테이크랑 새우튀김카레를 주문했습니당
 
비에이 돼지 100% 햄버거 (1500엔)
새우 튀김 카레 (1350엔)
 
그리고 삿포로가서 진짜로 물보다 많이 마셨던 맥주...!
키친요시미에서도 점심을 맥주와 함께 했어요 그런데 저는 삿포로 생맥주를 주문하려고 했던건데
의사소통의 오류로 삿포로 클래식 병맥주 큰거 2병이 나와버렸습니다^_^
나마비루... (생맥주).. 이 단어는 꼭 알고가세요........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게 뚜껑도 시원하게 따서 주셔서 무르지도 못해요.. 그냥 먹어야죠뭐^^...
삿포로 클래식은 생맥주가 정말 정말 맛있지만 병맥주도 맛있었어요!
오빠랑 저랑 이 큰걸 어떻게 다먹지...?했는데 결론은 다 마셔버리고 왔습니다ㅎㅎ

제가 앉아있던 방은 주방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있던 방이었어요.
그래서 사장님이 요리하고 서빙하시는 주방 내부가 훤히 보였어요!ㅎㅎ
주문을 하면 사장님 부부가 두분이서 요리, 서빙 하시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데 까지 30분..?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굉장히 느리게 나와요.. 저희는 그나마 일찍 와서 4번째팀정도?됐어서
시간안에 음식들 나와서 먹고 나왔지만, 저희 옆 테이블 분들은 저희보다 10분정도 늦게온거 같은데 진짜 음식 나오기까지 엄청 걸리신것 같아요.. 제가 밥먹고 나갈때까지도 주문한 음식들이 안나왔었고 투어에서 주어진 시간안에 먹고 나갈 수 있을 지 걱정하고 계시더라구요ㅠㅠ..
음식나오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음식은 개인 트레이에 깔끔하게 나옵니다.
샐러드랑 샐러드 드레싱도 같이 나오고 함박스테이크에는 국물이랑 반찬 한가지도 같이나와요!
그런데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함박스테이크는 구운 양파랑 감자도 같이 나오고 위에 치즈가 올려져서 나옵니다.
소스는 따로 담겨져서 나왔어요!

준페이를 가보지 않아서 비교는 할 수 없지만, 키친 요시미 새우튀김도 상당히 맛있었어요!
사실 새우튀김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긴해요 ㅋㅋㅋ 
새우의 크기 차이..? 정도?.. 아닐까요?
아무튼 다시 간다고해도 굳이 어렵게 준페이에서 안먹고 키친 요시미 선택할것 같아요!
카레도 부드럽고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당

함박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어요!
진짜로 부드럽고 담백한 스테이크에요. 홋카이도가 유제품이 유명한데 치즈도 진짜 고소하고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습니다! 굳이 소스 안찍어먹고 그냥 먹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키친 요시미에서 제일 기억에 남았던건 밥이었어요!
홋카이도가 쌀도 맛있기로 유명하다고해요. 쌀이 진짜 적당히 찰기가 있고 유명할만하다 라는 느낌을 받고 왔어요
여기서 밥먹어보고 맛있어서 집 돌아올 때 돈키호테에서 홋카이도산 쌀 기념품으로 사와버렸습니다 ㅋㅋㅋ
 
비에이 투어 가시는 분들은 일본 가정식 느낌의 식사를 원하신다면 키친요시미 이용해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대신 여유로운 식사를 위해서 오픈런은 필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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