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단혈액검사 정리는 면역혈청검사 편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보통 수술이나 입원을 하는 경우에 필수적으로 면역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만큼 흔한 검사입니다.
여러 가지 면역혈청검사가 있는데 각 의미를 알아두면 환자가 이상반응이 나왔을 때, 어떤 질환일지 의심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혈액검사 공부 시 반드시 알고 가셨으면 합니다.
항원과 항체란 무엇인가 ?
항원 : Antigen, Ag라고하며 면역반응을 발생하게 하는 단백질이다. 인체 내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
항체 : Antibody, Ab라고 하며 면역체계가 감염을 인지하고 방지하기 위해 생성해 내는 물질이다.
항체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균이나 이물질의 항원에 반응하여 면역을 형성한다.
즉,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 침입하여 생성한 단백질을 항원이라고 하며,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 우리 몸이 만들어내는 물질을 항체라고 합니다. 보통 임상에서는 Antigen(Ag), Antibody(Ab)라고 쓰고 부릅니다.
HBs Ag : B형간염 표면항원
참고치
Negative, 음성
임상적 의의
바이러스의 표면에 위치한 표면항원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이후 가장 먼저 나타남. 잠복기 동안 혈청에서 검출된다. (=증상이 없어도 검출될 수 있다)
급성 간염 초기에는 AST, ALT의 증가 이후 최고치에 도달하며 치유에 따라 감소되고 완전 치유 시 검출되지 않는다.
HBs Ag 양성은 현재 환자의 혈중에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과 전염성의 가능성을 나타낸다.
HBe Ag : HBV 전염성을 반영
임상적 의의
HBs 항원이 나타난 후 주로 ALT보다 먼저 나타난다. HBs항원이 사라지기 전에 먼저 사라진다.
전염성을 나타내고 신뢰할만한 표지자이다.
Anti - HBs : B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임상적 의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3-4개월 후, HBs 항원이 사라진 회복기에 주로 나타난다.
HBs 항체 Positive는 B형 간염의 임상적 회복과 면역이 형성되었다는 지표가 된다.
수명이 긴 항체이나 시간이 지나면 그 역가가 감소하기도 한다.
Anti - HBe
임상적 의의
급성간염에서 회복을 예측할 수 있게 하는 예후인자로 HBe Ag에 대한 항체이다. 항체가 생성되면 대부분 바이러스의 증식은 줄어들고 간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HBe Ag positive에서는 HBe Ab positive로 혈청전환이 발생한다. 그러나 만성 보균자의 경우 혈청전환이 일어나지 않는다.
Anti- HBc (Ig G) : 최근 또는 과거에 HBV감염을 의미.
임상적 의의
B형 바이러스 감염 후 HBs 항원이 나타난 후 나타나고 처음에는 Ig M형이다가 Ig G형으로 대체되어 몇 년 동안 지속된다.
HBs Ag이 사라지고, HBs Ab가 생성 되기 전에 유일하게 감염여부를 알 수 있는 표지자이다.
Anti- HBc (Ig M) : HBV 급성 감염을 의미.
임상적 의의
항체 중 가장 먼저 나타나며, HBs Ab와 달리 급성 간염에서만 나타난다. 급성/만성을 구별할 수 있는 표지자로 이용된다.
Anti-HCV :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anti-HCV의 검사는 민감도가 높고, 시행이 간편하다. C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하기 위한 검사이다.
HCV 확진을 위해서는 RT-PCR를 시행하는 데, 이에 비해 특이도가 낮으므로 위양성이 있을 수 있다.
Anti-HIV : 에이즈 바이러스 항체
HIV1, HIV subtype O, HIV2에 대한 항체가 검출된다.
Anti HAV Total
참고치
negative (0-20)
임상적 의의
hepatitis A Ag에 대한 항체는 증사 발현 후 거의 항상 검출이 된다.
anti HAV Ig M : 감염 후 3-6개월 후 검출되지 않는다.
anti HAV Ig G : 바이러스가 제거 된 후 빠르게 증가하여 수년간 지속된다. HAV에 대한 노출과 면역력 확인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Ig M이 검출되면 감염 진행이나 최근 감염되었음을 암시할 수 있다. 급성 HAV 감염 진단을 위한 가장 유용한 혈청학적 표지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주로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혈청검사에 대해 공부해 보았습니다.
다음은 종양표지자에 대해서 포스팅할 예정이며, 간염에 대한 내용도 차차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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