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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공부

신규간호를 위한 혈액검체용기 정리

by YUDI_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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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디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신규간호사들을 위한 혈액검체용기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합니다.

 

제가 신규간호사 시절에 혈액검사를 나가야해서 혈액을 채취했는데

어떤 용기에 담아 보내야 할 지 몰라서 헤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배우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임상에 나오자마자 기본적인 혈액검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떤 용기에 담아야할 지 많이 당황스러웠었습니다.

 

그래서 알기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혈액검사는 임상에서 정말 기본적인 검사죠!

그래서 혈액을 채취해서 검사에 알맞는 검체에 담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검사마다 요구되는 검체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혈액검체용기 종류

 

출처: 비엠엘(BML)

 

1.  plain Tube 

- 검체량: 6ml 

- 해당검사: 약물 검사, 화학 혈액학적검사

- cross matching, ABO Type, Spinal & Bile검사, 각종 body fluid sample, cold agglutinin 등.

 

2.  Sod.Citrate Tube 

- 검체량: 2.7ml (용기의 눈금까지)

- 첨가제: 3.2% Trisodium Citrate

- 해당검사: 혈액응고 및 혈소판기능 검사를 위한 혈장

- PT/PTT, aPTT, FDP, D-dimer, anti-thrombin III 등

- 주의사항: 항응고제가 첨가되어있으므로 검체 주입 후 혼합될 수 있도록 부드럽게 흔들어 mix해주어야함. 

                  다른 첨가제가 혼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첨가제가 들어있는 Tube 중 가장 먼저 주입해야함.

                  혈액량과 항응고제의 비율이 적절하지 않으면 희석비율 오차로 인해 검사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해진 혈액량을 지켜야함.

 

3.  SST Tube 

- 검체량: 5ml

- 첨가제: 응고촉진제, gel

- 해당검사: 일반화학검사, 혈청면역 검사 

- LFT, cortisol, aldosterone, HIV Ab/Ag, HBV Ab/Ag, HCV Ab/Ag, ardiac Profile, chemical battery, Lipid battery, LDH 등

  ※ 보통 병원에서 빨간색 뚜껑인 SST tube를 많이 사용하며, Plain Tube와 구분해야함. 뚜껑의 생김새가 약간 다름. 

 

4.  soduim.Heparin Tube 

- 검체량: 전혈 5-10ml

- 첨가제: soduim Heparin 

- 해당검사: 혈액염색체검사, 골수염색체검사, T-SPOT.TB등

 

5.  EDTA Tube 

- 검체량: 3ml

- 첨가제: K2 EDTA

- 해당검사: CBC, ESR, NH3, HbA1c, ACTH, PB morphology등 

- 주의사항: EDTA는 다른 tube에 혼합되면 검사 결과에 큰 영향을 줌.

                  특히 Na, K를 증가시키고, Calcuim, iron을 감소시키며 PT,PTT를 증가시킴. 

6. NaF Tube 

- 검체량: 3ml

- 첨가제: Sodium fluoride, Potassium oxalate

- 해당검사: Glucose FBS, Glucose 120min, GTT (Glucose Tolerance Test), Lactic acid등

- 주의사항: 혈당을 보존하기 위해 이 tube에 들어있는 sodium fluoride와 항응고제인 potassium oxalate는 Na,K를 증가시키고

                  세포막에 손상을 줘서 혈액세포를 변형시켜 다른 검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혈액검체 중 마지막에 담아야합니다. 


7.  Blood culture 전용 용기 

- 검체량: 성인 10ml, 소아 4ml (최소 혈액량: 성인 5ml, 소아 2ml)

- 첨가제: 호기성  : thioglycollate broth • 혐기성 : Trypticasen soy broth

- 해당검사: blood culture 

- 주의사항: 발열직전이나 발열 시 항생제 투여 전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됨. 

  ※ aerobic(호기성): 파란색 또는 흰색 뚜껑 / anaerobic(혐기성): 자주색뚜껑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두 개가 한세트

    ▲ 주사기 통해 혈액주입 시 혐기성(자주) > 호기성(흰색) 순서로 담아야함(혐기성을 먼저 담으면 air가 같이 주입될 수 있기 때문)

     나비바늘을 통해서 채혈 시 호기성(흰색) > 혐기성(자주) 순서 로 담아야함(안에 들어있는 공기가 검체 bottle에 주입될 수 있기 때문)

 

출처 : 비엠엘(BML)

검체 담는 순서

한가지 검사만 진행하는 경우에는 알맞은 검체 bottle을 선택하여 검사를 보내면 되지만,

여러가지 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채혈을 한 경우에는 정해진 순서로 검체를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검체 bottle마다 들어있는 첨가제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출처 : 비엠엘(BML)

1. blood c/s 혐기성  >  호기성  >  2. plain tube  >  3. citrate tube  >  4. SST tube

    >  5. Heparin tuben  >  6. EDTA tube  >  7. NaF tube

 

위의 순서대로 검체를 담아주어야 합니다.

검체를 담을 때에는 bottle의 벽을 따라 혈액이 흐르도록 담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신규 시절에 근무하던 병원에서는 plain tuber가 흰색 뚜껑이어서

'흰 ' 이렇게 색깔로 외웠던 기억이 있네요.

 

신규 간호사 선생님들도 검체 담는 순서만큼은 꼭 알고 계셔야 원활하게 업무를 하실 수 있을거에요!

또한 각 검체마다 필요한 검사량을 알아야 내가 필요한 혈액량이 얼마인지 파악하고

알맞는 syringe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혈액만큼 채혈할 수 있겠죠? 

 

그래서 검체마다 요구되는 채혈량도 함께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채혈 시 주의사항

채혈을 해서 검사를 나간 경우 검사실에서 검체가 clot되었거나, hemolysis되었다고 연락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검사가 불가능하여 재채혈해서 검사를 나가야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clot과 hemolysis가 무엇이며 어떻게 채혈해야 하는 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Hemolysis, clot

Hemolysis (용혈)

용혈이란, 적혈구의 세포막이 손상되어 세포내 물질 (헤모글로빈 등)이 세포외의 혈장으로 유리되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혈장에 세포내 물질이 섞여 검사결과에 이상을 주게 됩니다.

 

- hemolysis 원인

 

1. 너무 오랫동안 토니켓을 묶었다가 채혈한다. 

 

2. 검체 bottle에 혈액을 너무 빠르게 주입한다.

    > 검체 용기 안으로 니들을 비스듬히 넣어 진공상태인 경우

       주사기의 피스톤을 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흘러들어가도록 해야합니다.

 

3.  검체 채혈 시 주사기 피스톤을 빠르게 당긴다.

     > 주사기 피스톤을 너무 빠르게 당기면 혈액이 나오다가 용혈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당기며 채혈하도록 합니다.

 

4. 검체용기에 넣고 너무 빠르고 세게 흔든다.

    > 검체 용기안에 있는 첨가제와 혈액이 혼합될 수 있도록 흔들어 주는 것이 맞지만,

        너무 빠르고 세게 흔들 경우 용혈될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흔들어 혼합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5. 너무 얇은 바늘은 선택한다.

   > 너무 얇은 바늘로 채혈하는 경우 당기는 압력으로 용혈 될 수 있으므로

       23G이상의 nidlee을 권장합니다. 

 

clot(응고)

clot은 말 그대로 적혈구 들끼리 엉겨붙어 응고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clot이 되면 검사를 진행할 수 없어 반드시 재채혈해서 검사해야합니다. 

 

- clot 원인

1. 채혈 시 너무 오랫동안 혈액을 받는다.

    > 채혈 시 혈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혈액이 너무 천천히 나와 주사기에 혈액을 오랫동안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시간이 지연되어 혈액이 응고되어 검사가 불가하므로 다른 혈관을 찾아 다시 채혈해야합니다.

 

2. 채혈된 혈액을 바로 검체용기에 담지 않은 경우

    > 채혈 후에는 정해진 순서로 알맞은 검체용기에 최대한 빨리 주입하여 검체용기 속 첨가물과 잘 섞이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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